나는 나대로의 삶...O작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다. 사무실 근처를 산책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왠지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어서 발길을 안으로 걸어 봤다. 브런치 카페 봄은 과천과 제주도에만 있다고 한다. 단독 건물이고, 붉은 벽돌로 된 건물로 그림 전시도 하고 있는 곳인 듯 했다.카페 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대형 그림부터 보인다. 메뉴는 피자, 스프,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호기 등이 있다.나는 이틀에 걸쳐 피자와 파스타, 커피, 스프를 먹어 봤다. 스프는 내가 평소 제일 좋아하는 양송이 스프를 먹었는데, 이건 수제로 직접 조리한 거다. 인스턴트 맛이나 인조적 맛은 전혀 없다. 그래서 더 좋았다. 양송이가 씹히는 맛에 직접 조리한 그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조금 깊고 진한 그 맛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해물이 ..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2025. 6. 3. 19:57

편스토랑 덕에 간간이 들어 갔던 HY 프레딧 앱에 신제품이 나왔다. 잇츠온 냉우동이다. 국물 맛이 조금 톡 쏘는 맛이 있다고 해 구입을 해 봤다. HY 프레딧 앱에 들어 가면 시원한 냉우동 2인분 포장이 들어 있는 한 봉에 7,500원이다.봉지 안에는 1인분 우동면 2개랑, 액체 소스 2개랑, 냉우동 후레이크가 2봉이 들어 있다. 일단 액체 소스를 볼에 담은 뒤 얼음을 함께 넣어 둔다. 물을 끓여 끓는 물에 우동면을 넣는다. 금새 익는다. 오래 삶을 필요는 없다. 액체소스와 얼음을 담아 둔 볼에 얼음이 시원하게 녹아서 액세 소스가 국물이 돼 있다.그 안에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우동 면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냉우동 후레이크를 위에 뿌린다. 일단 면발이 탱탱 쫄깃하다. 그리고 냉우동 국물이 ..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2025. 6. 3. 19:38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키우면서 고기 반찬을 차려 주는 게 주 일상이다. 일도 하고, 엄마 역할도 하고, 집안 일도 하고, 글도 쓰고, 이래저라 솔직히 정신이 없다. 집에서 주부로만 있을 때보다 요리를 하고 싶어도 요리할 여유가 별로 없다.그럴때 아들이 수육을 해 달라고 하면 나는 예전처럼 각종 약재, 파, 양파 등을 넣고 끓이는 것보다 간단한 방법들을 찾게 된다.일단, 빠르고 간편하게 수육을 하기 위해서 돼지고기 앞다리살, 월계수 잎과 논 알코올 맥주 한 캔이다. 진짜 간단하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수육용)을 녹여서 냄비에 담고, 월계수 잎 몇 장을 넣고, 논알콜 맥주를 붓는다. 그리고 끓인다.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 가며 끓인다. 20분이면 수육이 삶아진다. 비린내 전혀 없다. 수분기 있게 잘 ..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5. 5. 17. 20:51

동네에 호떡 집이 생겼다. 집 앞 번화가 안에 생겼다. 이제 호떡도 브랜드 시대인가 보다. 프랜차이즈 호떡 집이 생긴 거다. 바로 서울 호떡이다. 매장은 아주 크진 않지만 길고 깔끔하다. 호떡 반죽을 빚어서 안에 소를 넣어 넓은 기름 판에 호떡을 굽는 모습을 훤히 다 들여다 보게 돼 있다. 호떡 하나로 메뉴도 다양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잡채 호떡, 꿀이 들어간 쑥 호떡, 제일 기본인 꿀 들어간 서울 호떡, 크림 치즈 호떡, 팥 호떡, 쑥팥 호떡, 아이스크림 호떡도 있다. 호떡 하나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가격 대는 3,500원 선이다. 포장도 되고, 종이컵에 하나씩 담아 주는 메뉴도 있다. 포장 보다는 바로 사서 먹는 컵 호떡이 더 맛있긴 하다. 후식으로 사 먹기 좋다. 간간..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2025. 5. 10. 23:16

광고라는 게 과장이 많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나다. 급속 냉각으로 아래 턱 선이 10분만에 산다기에 말도 안된다고 웃으면서도 한 번 구매해 봤다. 그래도 붓기는 가라 앉는다기에 쿠팡에서 오어블 어센틱 엘릭서 쿨링 워시 오프 팩을 구입해 봤다. 하루 만에 배달돼 왔다. 나는 대문 앞에 있던 쿠팡 택배 포장지를 뜯어서 내용물부터 확인했다.노란통이 하나 들어 있었다. 뚜껑을 열면, 투명하고 노란, 젤리 느낌 나는 액체물이 가득 들어 있다. 나는 바르는 솔은 추가로 구입을 하지 않았다. 그냥 집에 있는 걸로 하려고... 투명하고 노란 액체인, 오어블 어센틱 엘릭서 쿨링 워시 오프 팩을 얼굴에 펴 바른다. 한 번에 너무 많이 퍼서 바르면 젤처럼 돼 있는 액체가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적당히 천천히..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5. 5. 3. 12:59

나이 마흔 후반이 되니까 갱년기도 다가오는 거 같고, 피부에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 최근에, 나이 80에 화장품 모델이 되신 배우 김혜자 님의 화장품 보다 세포랩을 바르라는 광고가 눈에 띄었다. 화장품이 문제가 아니라 피부 속이 문제라는 광고였다. 나는 호기심에 바로 구매를 했다. 조금 할인 받아서 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세포랩은 이틀 만에 집 앞 대문 앞에 배달돼 있었다. 퇴근하고 나서 포장을 뜯어 안에 내용물을 확인했다. 덜어서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용기와 본품 한 개, 미니 서비스 품 한 개가 들어 있었다.색상은 맑은 브라운 색 비슷했다.뚜껑을 열어 손에 따르니 전혀 끈적임 없는 스킨 같은 느낌이었다. 향이 조금 독특하다. 향이 진하지는 않은데 한약품이 약간 섞인 허브 향이라고 해야 할지..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5. 4. 26. 19:34

커피를 마시는 카페는 여기 저기 많이 가 봤다. 하지만 도시의 학원가 안에 있는 전통 찻집은 처음인 거 같다. 겉 모습은 한옥도 아니고, 동양적 느낌의 건물은 아니다. 그저 학원가 안의 일반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벽에 동양적인 그림과 동양화가 보이고, 자개와 같은 옛날 가구가 서 있다.    한쪽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부수적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가격은 5천원 대에서 7천월 대가 대부분이다. 아이들이 마실수 있는 에이드와 아이스티도 있다.나와 아들은 아이스티와 홍삼 쌍화를 주문 했다.   주문한 차와 티가 나왔는데 직사각형의 긴 나무판에 아주 작은 미니 화병에 생화가 2송이씩 꽂혀 있다. 그리고 다과처럼 절편과 마죽과 은행 튀김과 떡과 곶감 덩이가 같이 나왔다. 아들이..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2025. 3. 29. 21:49

선물 받았습니다. 톡으로 받을 선물에 택배 주소만 입력하여 받았습니다.주소 입력한 지 3일만에 온 듯 합니다.  상자가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얇은 비닐을 벗기고, 상자를 열었더니 또 종이가 있더라고요.  그 종이를 살짝 들어 봤더니 케이크가 보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그 종이를 위로 들어 올려서 벗겼습니다.  쨔~쟌! 스타벅스 더블 쵸코 케이크의 윗면이 나타납니다. 직사각형으로 얇고 작은 화이트 초코렛이 가운데 딱 놓여 있습니다. 다른 장식은 없습니다.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처럼 크지는 않습니다. 아담하고, 미니 크기로 적당하니 좋습니다.   옆의 둥근 종이도 벗겨내네 더블 쵸코 케이크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커팅해 먹어 봤습니다. 깊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쵸코 케이크의 맛이 느껴집니다.케이크 안쪽..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2024. 12. 2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