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키우면서 고기 반찬을 차려 주는 게 주 일상이다. 일도 하고, 엄마 역할도 하고, 집안 일도 하고, 글도 쓰고, 이래저라 솔직히 정신이 없다. 집에서 주부로만 있을 때보다 요리를 하고 싶어도 요리할 여유가 별로 없다.
그럴때 아들이 수육을 해 달라고 하면 나는 예전처럼 각종 약재, 파, 양파 등을 넣고 끓이는 것보다 간단한 방법들을 찾게 된다.
일단, 빠르고 간편하게 수육을 하기 위해서 돼지고기 앞다리살, 월계수 잎과 논 알코올 맥주 한 캔이다.
진짜 간단하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수육용)을 녹여서 냄비에 담고, 월계수 잎 몇 장을 넣고, 논알콜 맥주를 붓는다. 그리고 끓인다.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 가며 끓인다.
20분이면 수육이 삶아진다. 비린내 전혀 없다. 수분기 있게 잘 익는다. 쉽고 간편하다.
맛도 걱정할 필요 없다. 맥주 맛 전혀 안 난다. 촉촉하게 잘 익어 있다.
잡곡밥과 함께 아들에게 내 주면 맛있다고 잘 먹는다. 뻑뻑하지도 않다.
정말 빠르고 간편하게 쉽게, 촉촉한 수육을 해 먹는 방법이다.
맥주가 마음에 영 안들면 야쿠르트를 이용해도 정말 간편하고 맛난 수육을 금새 끓여 익혀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냄비에 담고, 월계수 잎 몇 잎 넣는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잠기 정도로 야쿠르트를 붓는다. 야쿠르트 한 20개 정도 부으면 됐던 거 같다.
야쿠르트로 수육을 빠르고 간편하게 끓이면 수육에서 좀 단맛은 난다.
바쁘고 할일 많은 시대에 요리도 간편하면서도 손쉽게 해 먹는 요령을 익히는 것도 현명함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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