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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PIAF BAGEL 피아프베이글 (베이글 맛집)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9. 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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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범계역에 베이글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안됐는데 줄 서서 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나는 소금빵, 베이글 같은 담백하고 딱딱하지 않은 빵만 좋아합니다. 달거나 크림 들어 가거나, 하는 빵들은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이글 맛집인데 오픈 한 달도 안돼 줄을 서서 사고, 오후 12시 전에 가도 이미 다 베이글이 다 판매 되어 사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범계역 사거리에서 롯데 백화점 뒤 쪽 롯데 식품관에서 튼튼 병원이 있는 쪽으로 걸으면 튼튼 병원이었던 건물 바로 옆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 명은 PIAF BAGEL 피아프 베이글이었습니다. 오전 8시에 오픈인데 오저 7시 30분에서 40분부터 줄 서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오픈 시간과 언제부터 줄 서야 설 수 있는지 알아 보느라 가게에 전화를 했다가 베이글 10개 구입하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해 놓고 약속한 오후 1시에 찾으려 갔습니다.

 

베이글 가격도 브랜드나 대형 브레드 빵집들 보다 저렴 했습니다. 그리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가게 안은 아담하고 작았습니다. PIAF BAGEL 피아프베이글 사장님은 여자였습니다. 젊은 여자 분인데 친절하고 웃으시는 모습이 미인형이었습니다. 

베이글 반죽도 매일 직접 혼자 하신다고 합니다. 하루에 혼자 만드시는 베이글 300개를 만들면 고맙게도 오후 12전에 다 팔린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8시에 오픈해 한 두 시간에 베이글 2~3가지씩 나오고, 토요일 주말에는 오전 11시에 오픈하는데 11시에 베이글 종류가 한꺼번에 다 나온다고 합니다.

 

 

나는 동생의 부탁도 있었고, 나와 남편이 먹을 거까지 10개를 구입을 했습니다.

초쿄 베이글 2개, 플레인 베이글 2개, 먹물 베이글 2개, 무화과 베이글 2개, 블루베리 베이글 2개를 구입해서 종이 봉투에 담아 주신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베이글에 바르는 크림 치즈도 어느 정도 직접 믹스하셔서 파시는 듯 했습니다.

 

 

일단 나는 

 

무화과 베이글부터 뜯었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이어서 하나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베이글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과 무화과의 씹히는 맛이 조화로워 맛있었습니다. 밀가루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왜 오픈 한달 만에 가게 앞에 줄을 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몇 개는 동생 주고, 한 개는 단골 미용실 사장님 드리고, 몇 개는 얼렸습니다. PIAF BAGEL 피아프베이글 여사장님이 당일날 못 먹으면 베이글을 냉동실에 얼렸다가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베이글 맛있게 먹는 법이 적힌 메모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몇 개는 얼렸습니다.

 

 

봉지를 두 겹으로 해서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이틀 있다가 먹물 베이글 한 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 법에 적힌 대로 상온에 꺼내놔 녹인 다음 에어 프라이어에 살짝 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렸다가 녹여서 에프에 구어 먹어도 바로 사서 먹었던 그 맛이 거의 살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PIAF BAGEL 피아프베이글 집에서 베이글 살때 함께 구입 했던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발라 먹어 봤습니다. 크림치즈의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약하고 나서 이틀인가 있다가 신규 고객이 점점 늘어서 당분간 예약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베이글 사 먹으려면 아침 일찍 가서 줄을 서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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