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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역 중식 진라이 (중국요리전문점)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8. 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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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86 3층

 

남편과 어린 아들과 평촌역에서 지인 분과 약속이 있어서 2년 만에 갔습니다. 평촌역의 중국 요리 전문점인 깔끔한 진라이는 대게나라와 한 건물에 있습니다. (대게나라도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몇 번 가 보고 안 간지 3년은 된 듯 합니다.)

 

평촌역 중식집 진라이는 주차 걱정이 크게 없습니다. 건물 1층이 필로티 구조로 돼 1층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0개 좀 넘는 차 대수를 주차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발렛 관리하시는 분도 주차장에 계십니다. 조금 붐빌 때는 차키 두고 가라고 하고 발렛 관리 아저씨가 알아서 주차해 주십니다.

 

 

중식 진라이는 건물 3층에 있습니다. 그 아래 2층이 바로 대게나라 입니다. 우리는 중국 요리 전문점인 진라이에서 약속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2년 만에 간  진라이는 식당 내부가 여전히 깔끔 했습니다.  달라진 건, 테이블 마다 미니 키오스크로 메뉴 주문을 하게 된 겁니다. 

 

 

우리가 코로나 전에 일반적으로 많이 봤던 책자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문을 미니 키오스크로 하게 돼 있습니다. 우리는 볶음밥과 자장면, 중국식 냉면, 백짬뽕, 돼지고기 탕수육을 주문 했습니다.

진라이에 달라진 게 하나 더 있었습니다. 셀프 바가 있는 겁니다 .

 

 

단무지와 김치, 생양파 등은 셀프로 더 갖다 먹을 수 있도록 벽 한 쪽에 셀프 바를 만들어 놨습니다. 2년 전에는 이걸 본 기억이 없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참 소소하게 이것저것을 바꾸어 놓는 듯 합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돼지고기 탕수육은 겉에 반죽은 정말 얇습니다. 안에 돼지고기가 통통하게 꽉 차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식 탕수육을 잘 안 먹는 어린 아들도 이 탕수육을 더 먹고 싶어 했습니다.  중식 탕수육 주문하면 항 겉에 반죽이 두꺼워 그냥 집에서 튀겨서 해 먹자였는데 진라이의 탕수육은 전혀 겉의 반죽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돼지 고기 씹히는 맛이 담백하게 입 안 에 꽉 찹니다. 반죽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달지도 않고 깔끔하고 적당하게 탕수육의 맛을 더합니다. 

다만 소스에 야채가 너무 안 섞여 있긴 합니다.  반달 모양의 당근 슬라이스 한 개, 양파 조각 한 개, 오이 조각 한 개만 들어 있었습니다.  야채가 풍부하게 섞여 있는 걸 좋아하는 나는 야채가 좀 더 섞여 있음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안에 통통하니 꽉 차게 들어 간 것과 탕수육 소스 맛이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깔끔한 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돼지고기 탕수육 강추입니다.

 

백짬뽕과 중국식 냉면도 깔끔하고 국물도 감칠맛 나고 시원하게 좋습니다. 중국식 냉면을 먹은 남편은 국물도 들이 마셨습니다. 중식 냉면에는 땅콩 소스도 따로 주십니다. 취향에 맞게 그 땅콩 소스를 뿌려서 먹어도 됩니다.

따끈한 백짬뽕도 국물 맛이 깔끔하고 자극적이게 않게 맛이 괜찮았았습니다. 면발도 적당히 탄력 있고, 재료도 꽤 푸짐하게 들어 가 있었습니다. 백짬뽕을 드신 지인 분은 밥을 말아 먹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옛날식 볶음밥도 깔끔하니 잘게 다진 파와 계란의 맛까지 어우러진 채 양이 꽤 많았습니다. 자장면도 사진을 찍었는데 헉;;;; 사진이 지워졌나 봅니다. 집에 오니 사진이 없습니다.T.T

자장면도 너무 강하지 않게 깔끔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2년 만에 갔는데도 평촌역의 중국 요리 전문점인 진라이는 여전히 깔끔하고 무난하게 메뉴들의 맛이 괜찮습니다. 특히 탕수육은 정말이지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이 되면 진라이 아래 있는 대게나라도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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