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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선일목장 (의왕)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10.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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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거라더니 진짜 비가 내리더라고요. 갑자기 꽤 쏟아지더라고요. 날도 급 쌀쌀해지는 듯 하고요. 

이럴 때일수록 속을 든든히, 배부르게 먹어 주는게 좋은 듯 해요~~

 

 

그래서 아들의 학원이 끝나고 바로 점심밥을 먹기 위해 의왕 백운호수 백운밸리 4단지 바로 뒤에 위치한 선일 목장으로 갔어요. 정말 오랜만에 갔어요. 1년 반 만에 간 듯요.

선일 목장은 주차장이 넓어요. 주차장이 진짜 넓어서 100대는 주차 가능한건가 싶을 정도에요.  더구나 식당 전용 주차장이라 주차비 걱정도 없어요. 

 

 

선일 목장 입구로 차를 몰고 들어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차에서 내려 식당 앞으로 걸어 들어 갈때 항상 보이는 선일 목장의 마스코트 같은 금색 소 모형이에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더라고요. 대기부터 걸어야 했어요.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고기를 구울건지 굽지 않는 메뉴를 선택할 건지를 선택하고 저장하면 카톡으로 대기번호가 바로 전송돼 와요. 대기 시간과 앞에 대기자 수까지요.

앞에 대기지가 19팀이더라고요. 대기 시간은 41분 정도고요. 우리는 기다리기 위해 선일 식물원으로 들어 갔어요.

선일 목장은 식물원도 마련돼 있어서, 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식물원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거나, 기다릴 때 식물원 안에서 구경도 하며 앉아서 기다리면 되요.

 

 

식물원 입구를 통해 들어 가면 

 

 

아이들이 간식을 뽑는 뽑기가 있고, 난 화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원 안으로 본격적으로 들어 가면

 

 

입구 옆에 새장이 있고, 앵무새 10마리 정도와 거북이 3마리 정도가 그 안에 사이 좋게 자리하고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참 좋아해요.

 

 

선일 목장 선일 식물원 안은 꽤 넓어요. 그리고 초록초록 정말 잘 꾸며져 있어요.

곳곳에 테이블과 앉아 있을 수 있는 벤치들이 있어요. 대기로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고, 공기 좋은 식물원 안에서 구경하며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어서 편해요.

식물원 안 연못 안에 거북이와 금붕들도 있어요. 먹이 줄 수 있게 먹이도 팔아요. 먹이 구입해 아이들 손에 쥐어 주면 참 재밌어 하고 좋아하지요.

그렇게 식물원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순서가 되면 카운터에서 전화가 와요. 전화 받고 5분 안에 안내 카운터 앞으로 가야 해요. 안그러면 대기가 취소 되요.

 

 

일단 안내 카운터에서 받은 테이블 번호를 찾아 앉은 다음, 생고기를 고르러 식당 본당 카운터에 가요.

 

 

진열돼 있는 고기들을 살펴 보고 소고기를 먹을까 하다 어린 아들이 매일 아침마다 소고기 구이를 반찬으로 먹기 때문에 돼지 고기를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목살을 고르고, 

 

 

아들 덕에 매일 생 소고기 구이나 돼지고기 구이를 먹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는 거의 먹을 새가 없어 저는 돼지 갈미를 주문 했어요. 된장찌개와 솥밥도요.

그러고 나면 기본 반찬이 세팅이 되요. 기본 반찬도 다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분실됐네요^^;;;  상추, 연근 샐러드, 야채 샐러드, 연두부, 양파 절임, 단호박 샐러드, 생마늘, 쌈장이 나와요. 그리고

 

 

셀프 바에서 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숯불을 갖다 주셔서 아들의 돼지고기 목살부터 구웠어요. 돼지고기를 굽고 있다 보니 된장찌개와 솥밥이 나와요.

 

 

솥밥 색상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강황 솥밥이라고 하더라고요.

(생고기 구이를 먹으면 솥밥은 하나에 5,000원이에요. 그런데 소불고기 전골을 주문해 먹으면 솥밥이 하나에 3,000원이에요.)

밥을 먼저 푸고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 놔요. 누릉지도 먹으려고요. 

어린 아들은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아들은 점심이라 식욕이 돋는지 공기밥을 목살 구이랑  2공기 반이나 먹었네요^^)

선일 목장 고기들은 신선도가 고기질이 좋은 편이에요. 아들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돼지 갈비가 나와요. 

돼지 갈비가 딱 제 스타일이네요. 양념이 진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게 은은하게만 베여 있어 양념 맛이 심심한 듯 돼지 갈비가 맛있어요. 오랜만에 그렇게 먹고 싶던 돼지 갈비를 맛있게 먹었어요.

강홯 솥밥과 함께!!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고 계산한 영수증을 챙겨 식당 본당 카운터로 가면 커피를 사 마실 수 있어요. 영수증을 보여 주고 인워 수 대로 아메리카노 따스하게 2잔, 어린 아들 거로 복숭아 아이스타 1잔을 주문 했어요.

 

 

주문하고 앞 마당에서 기다리라고 해요.

 

 

앞마당도 좁지 않아요. 기다리며 의자 그네도 타고, 아니면 꼭 전원주택 안 집 앞 마당 구경하듯 구경하고 있기도 괜찮아요. 특히 날씨 맑은 날 가면 더 좋지요.

기다리다 보면 벨이 울려요. 음료가 나왔다고요.

 

커피는 진하지 않아요. 그냥 원두커피 같아요. 아들이 복숭아 아이스티를 시원하게 마시더라고요.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음료도 마시고 식물원도 구경하고, 토요일의 점심을 선일목장에서 기분 좋게 잘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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