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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몽트리 베이커리 카페 (수제 목재 가구가 전시된)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5.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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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6-6

 

날이 조금 흐린 날  경기도 광명에 있는 카페 몽트리 베이커리에 아들과 둘이 다녀 왔었습니다. 아들의 학원이 끝나고 픽업해서 드라이브 겸 광명에 있는 (광명동굴 바로 부근) 몽트리 베이커리 카페에 급 다녀 온 겁니다.

집에서 20분만 운전해 가면 되고, 광명 가는 길은 막히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광명 동굴 가는 길에 있습니다. 우회전 해서 광명 동굴 쪽으로 쭉 올라가기 전에 도로변에 보입니다.

트리 간판이 보이는 입구로 들어 가니 바로 카페 앞 마당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카페 개인 마당에 주차장 시설 돼 있는 곳이 참 좋기는 합니다. 편합니다. 주차 하기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0~30대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보이긴 했습니다. 일부러 주말 피해 간 거고, 평일이라 차도 주차장에 차도 그리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북적인다고 들었습니다.)

 

광명 카페 몽트리 베이커리는 카페 앞 마당이 넓게 확 트여 있습니다. 코로나로 거의 집에 있던 시간이 2년이 넘은 지라 이런 공간이 있는 카페가 왠지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시선도 시원하고, 두 눈의 피로가 힐링 되고 정화 되는 기분도 듭니다.

 

그리고 몽트리 베이커리 카페 건물이 양쪽으로 두 개나 보였습니다. 어디로 먼저 들어갈까 하다가 일단 사람들이 들어 가는 쪽의 건물로 따라 들어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유리문이 회전이 가능한 유리문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나 그런 회전문을 본 초등 아들이 "와~ 문이 신기하네."라고 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입구에 목재로 된 테이블과 의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옆에 꾸며 놓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예쁘기도 했습니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들수록 왜 그리 나무, 목재로 된 가구나 테이블이 정서적으로, 감성적으로 좋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음료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습니다. 대부분 그 동네의 알려진 대형 카페에 가면 커피 값이 천차 만별입니다. 4천원에서 만 얼마까지 말입니다. 커피의 맛과는 상관 없이 가격이 만원 대인 곳도 있었습니다. 인기 값인지, 자리 값인지, 인테리어 구경 값인지 싶을 정도도 있습니다.

초등 아들은 좋아하는 아이스티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1층에 입구 앞 테이블들은 이미 사람들로 자리가 없었습니다. 안쪽 카운터 앞에만 저 위 사진처럼 목재로 된 의자와 목재로 된 테이블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냥 카페가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 답게 베이커리들이 쭉~~ 먹음직스럽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1층에 일단 사람도 많고 아들이 자기는 아이스티 없는데 뭐 마시냐고 뾰루퉁해 해서 음료는 생략하고 베이커리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몽트리 베이커리 특징이 작년부터 인기고 유행인 소금빵 종류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소금빵이 다양하게 종류별로 진열돼 있었습니다.

 

소금빵 2개랑 단팥빵 1개랑 롱소시지빵 1개 구입했는데 포장은 안해 준답니다. 셀프라고 합니다. 포장대에서 알아서 포장해 가야 한다고 하며 포장대가 있는 곳을 알려 줬습니다. 그런데 처음 가서 몰라서 그러기도 했고, 카운터 직원분이 친절하진 않으셔서 말 하기가 싫으셨던 건지 잘 들리지도 않게 퉁명스럽게 짧게 얘기해 주시는데 처음엔 못 알아 들을 뻔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 있는 카페라도 내돈 내산 내고 가는 건데 불칠절한 건 좀 아니다 싶어서 기분이 참 그렇긴 했습니다. 과하게 친절이나 서비스를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묻는 것만이라도 친절히 대답해 주면 참 좋겠다 싶긴 했습니다.

대충 알아 듣고 포장대 찾느라 베이커리 담긴 쟁반을 들고 두리번 거리다 포장대 찾아서 알아서 커팅하고 포장 했습니다. ​그렇게 셀프 포장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광명 몽트리 카페를 들리러 오기 전에 카페에 목재 가구들을 판매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전시해 놓고 판매도 하는 목재 가구는 어떤 건지 구경도 하고 싶고해 겸사겸사 드라이브 겸 간 거였습니다.

초등 아들에게 얘기해 함께  2층 쇼륨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계단을 올라 갔습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보이는 문구과 인테리어가 참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사진부터 찍는데 초등 아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봐! 사진 찍지 말래."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그때야 입구에 붙여져 있는 안내서를 보니 사진 촬영 금지라고 쓰여 있어서 사진 찍던 손을 멈추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가구인 듯 했습니다. 그래서 가구 저작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구 구경은 재미지고 흥미롭게 잘 했습니다.

광명 몽트리 베이커리 카페 건물 안 마당에는 정원처럼 정갈하고 예쁘게 잘 꾸며 놓으셨습니다. 커피 마시가 잠시 카페앞 마당을 걸어 다녀도 좋을 듯 했습니다. 산책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하나가 더 있는데, 자세히 살펴 보니 여기가 목재 작업실이었나 봅니다. (작업실이라고 쓰여진 글씨가 보이긴 했습니다.) 테이블들이랑 목재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감각도 좋으시고, 재주 있으신 사장님이신가 봅니다.

​구경하는 두 눈이 감각적이고 즐거웠습니다.

 

구입해 온 베이커리, 소금빵은 남편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친정 아빠도 갖다 드렸습니다.

소금빵은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듯 부드러운 듯 맛이 좋았습니다. 

 

벌집? 벌꿀?이 덩어리째 얹어진 소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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