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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서촌길돈까스 (맛있어요)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5.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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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2

 

 

초등 아들의 외부 미술 수업 있어서 오랜만에 경복궁역에 갔었습니다. 봄인데 날이 참 덥습니다.  주말이고 차도 막히고 주차도 헤맬듯해 차 안 갖고 가고 전철을 탔었습니다. 전철비가 얼마인지 새삼 알았습니다. 주말이라 역시나 전철 안에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경복궁역 도착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미술학원 원장님께 인계해 드리고 1시간30분 기다렸다 아들이 pick up 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파하는 아들 손 잡고 아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먹이기 위해, 경복궁역 돈까스 찐 맛집이라는 서촌길돈까스 집으로 찾아 갔습니다. 서촌길 돈까스 집은 경복궁 역 2번 출구 앞에서 쭉 직진으로 걸어 나가면 보입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함 서촌길 돈까스라고 씌여진 간판이 보입니다.

 

 

조금만 늦게 도착 했으면 못 먹을 뻔 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점심 주문을 마감하기 바로 턱걸이 직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들과 손잡고 입구 앞에 도착하니 마지막 점심 손님이라고 두 팀을 받아 주셨습니다. 다행히  안내 받아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우리 다음으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손님을 안 받으셨습니다.

서촌길 돈까스 식당 안에 테이블이 열 자리 정도 돼 보였습니다. 식당 안이 아주 작은 것도 아니지만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아담한 듯 일반 분식집 크기라고 해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메뉴는 돈까스, 생선까스, 우동, 모밀이 다입니다. 돈까스 종류가 다양합니다. 돈까스 맛집이라 그런지 돈까스가 중심입니다. 

 

 

우리는 등심돈까스, 마늘 돈까스, 새우 튀김을 주문 했습니다. 아들은 소스도 좋아하지 않아서 오리지널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나는 익힌 마늘을 좋아하는 편이라마늘 돈까스가 궁금해 주문해 봤습니다. 그리고 친정 아빠는 새우 튀김을 주문 하셨습니다.

일단 마늘 돈까스입니다.  아! 이 소스 뭘까요? 위에 뿌려진 마늘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달거나 싱겁지도 않으면서 너무 맛이 납니다. 돈까스의 느끼함은 거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서촌길 돈까스 만의 비법인가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딱 은근, 깔끔한 소스 맛입니다. 소스가 매력인 돈까스입니다. 

돈까스도 맛 없으면 안 먹는, 인스턴트 돈까스는 입에 대길 싫어하는 아들도 등심 돈까스를 맛있다고 밥과 너무 잘 먹었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듯 바삭, 부드럽고 돈까스 고기 살이 맛있게 씹히는 맛입니다.

새우 튀김도 별로 느끼하지 않습니다. 나는 새우 튀김을 맛있어 하긴 하지만 이상하게 새우를 튀기면 느끼할 수도 있어 자잘 안 먹는데 여기 새우 튀김 괜찮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새우살이 탱탱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서촌길 돈까스는 돈까스를 후회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인 듯 합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우동과 모밀도 먹어 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김치 톡톡 돈까스 맛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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