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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그린플래그 정원 카페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5.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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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백운로 404

 

초등 아들이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백운호수에서 인기가 꽤 많은 카페 중이 하나이기도 합니다. 카페 앞 마당에 주차장이 넓게 있지만 그 주차장에 자리가 모자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주말에는 아예 갈 생각도 안합니다.

의왕 백운호수의 그린플래그 카페를 어린 아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카페 앞의 잔디 때문입니다. 그린플래그 카페는 건물 전경도 예쁘고, 그 앞의 잔디도 예쁘고, 창가 밖으로 백운호수 전경이 그대로 내려다 보여서 전경도 좋습니다.

 

 

일단 그린플래그 입구로 차가 들어 가려면 입구에서 내리막길을 살짝 내려 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카페 건물에 가려진 확 트인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리가 잘 되고 잘 꾸며진 잔디 정원이 보입니다.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 잔디 정원을 정말 깔끔하고 정돈되게, 쾌적하게 정리를 잘 해 놓으셨습니다.

일단 차를 주차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나는 어린 아들이 좋아하는 잔디 테이블에 거의 앉는 편이라 의왕 백운 호수 그린플래그 카페를 따스한 봄에 가끔 가는 편입니다. 자리부터 잡고 앉으면 카페 건물로 들어가 주문을 하면 됩니다. 요즘 카페도 어디나 그렇듯 셀프입니다.

 

 

아들 친구의 엄마들인 동생들한테 커피 가격이 조금 사악하다던데 라는 반 우스개 소리는 들었는데, 진짜 커피 값이 조금 사악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백운호수에 있는 카페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솔직히 그린플래그 정원 카페는 그에 비해 조금 덜 쎈 편입니다. 커피 한 잔에 만원인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커피 맛이 다 맛있는 건 또 아니긴 합니다.

​우리는 따스한 아메리카노와 따스한 카퓨치노, 그리고 애플 주스와 쵸코케이크와 생과일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그 정도 주문하면 대충 4만원 넘게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가 두 번으로 나눠서 쟁반에 받쳐 야외에 자리 잡은 테이블로 커피와 케이와 와플을 옮겼습니다.

 

 

그린플래그 잔디 정원 카페의 커피는 맛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가격이 쵸코케이크와 얇게 저며 썰은 바나나와 복숭아와 포도들을 얹은 와플도 맛있었습니다. 내 취향에는 생크림이 너무 많다고는 여겨졌지만 맛이 좋으면 그걸로 된 듯 합니다. 과일을 꽉 채워서 얹어 준 게 참 좋았습니다.

더구나 그린플래그 야외 자리의 잔디 마당이 생각보다는 넓었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개미도 잡아 봤습니다. 글쎄 아들이 아기 귀뚜라미도 잡았었습니다. 아들이 잔디에서 산책하며 걷고 살짝 뛰고 곤충 구경도 살짝 하며 어찌나 좋아하든지,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어린 아들이 그린플래그 잔디 정원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잡은 곤충들은 집에 올때 다시 놔 주고 왔습니다. 도시 한 복판의 호수 앞 카페에서 이런 곤충을 잡아 볼 수 있다는게 요즘 아이들에겐 신기함일 겁니다. 어른인 나도 좀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그린플래그 정원 카페의 화장실은 건물 안 1층에 있습니다. 건물 안 실내는 2층으로 돼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뷰가 정말 이쁩니다. 그리고 시야가 뷰 때문에 정말 눈이 시원하고 탁 트인 그 느낌 때문에 좋습니다. 말 그대로 백운호수 전경이 그대로 내다 보입니다.

실내도 깔끔합니다. 봄이 되고 날이 따스해 지면 생각나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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