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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쿠아가든 카페 롯데월드몰점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5.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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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몰월드몰 지하1층

 

겨울이 다 안 끝난 추운 날 아들을 위해 잠실 롯데몰 지하 1층에 있는 아쿠아가든 카페로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아들이 좋아할 거 같아서 한 번 가자 하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동네에도 아쿠아 카페가 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잠실 롯데 몰 안 지하에 있는건 규모가 꽤 크다고 해서 가보자 했습니다.

​아들의 학원이 끝나고 3시 10분쯤 아들을 차에 태우고, 가는길에 친정아빠도 픽업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가는 길은 큰 막힘 없이 45분 정도 걸려서 갔습니다. 그래도 롯데몰 지하 3층에 무난하게 주차를 하고(주차한 시간이 4시53분쯤이었어요)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아쿠아 가든 카페 입구부터가 눈에 띄긴 했습니다. 대형 수족관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물멍, 헤엄치는 물고기멍 하기 딱 좋긴 하겠다 싶은 생각으로 들어 갔습니다.

 

 

우리가 갔을 땐 입구에서 QR코드 찍고 음료나 케이크 주문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아메리카노 1잔 기준이 8,000원부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음료는 하나에 3,300원입니다.

 

HOT아메리카노 2잔, 뽀로로 딸기 1개, 애플골드 1병, 조각케이크 1나 주문 했더니 34,000원 정도 결제 되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솔직히 좀 싱겁고 맛은 없었습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 취향이긴 합니다.

 

 

아들이 즐거워 했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도시 한복판의 건물 지하에 이런 대형 구족관으로 꾸며진 작지 않은 큰 규모의 아쿠아 가든 카페 분위기에 압도 된 건 사실이비낟.

아들이 앉아 있질 못하고 구경하느라 바빴습니다. 이걸 '어떻게 관리를 하는 걸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탁자랑 의자는 다 투명한 걸로 돼 있는데 아쿠아카페 전체가 대형 수족관 컨셉이라 투명 테이블과 의자가 컨섭에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물고기에, 거북이의 헤엄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쿠아가든 안쪽 구석 한편엔 아쿠아가든 수조 판매점도 꾸며져 있었습니다. 구매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들이는 자기가 물고기만 안 키워 봤다며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미안하지만, 엄마인 나는 더 이상 키우기가 좀 그랬습니다. 뾰루퉁해 하는 아들한테는 좀 미안 했습니다.

(개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돌게,거북이 등 참 많이도 키워본 듯요. 근데 전 그 작은 생명들이 키우다 울집에서 죽어서 나가는게 더는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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