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맘때쯤 산책하듯 나들이 하러 가기 좋은 곳인듯 합니다. 날 좋고 미세 먼지도 없는 날에 갔더니 너무도 걷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날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 친정 아빠와 아들과 함께 바람 쐬러 갔었습니다.
집에서 차 몰고 30분이면 가는 곳입니다. 다행히 차도 막히거나 복잡하게 가지도 않았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도 대학 앞에 공간도 있고, 반지하처럼 주차장 들어 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신구 대학교 식물원 입구 앞에 마침 자리가 있어 무난하게 주차를 하고 입장료는 어른 2, 아동 1명에 합 17,000원 냈습니다. 입장료도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입구로 입장해 입장료를 결제 하자마자 카페가 보였습니다. 신구 대학교 식물원이란 컨셉에 맞게 가든 카페라고 씌여진 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가든 센터랑 양 옆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단 가든 카페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각종 음료수가 진열된 냉장고가 보이고 그 옆에 커피와 간단한 간식이 판매 되는 메뉴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우리는 HOT 아메리카노 1잔, HOT 카푸치노 1잔, 다행히 아들이 좋아하는 골드 애플 주스 1잔 주문하고 점심밥을 유일하게 안먹는 저는 핫도그 하나 주문해 봤습니다. 아들 챙기고 나들이 나가려다 보면 집안 청소에 설거지에 세탁기 돌리고 빨래도 챙기고 하느라 저는 못 먹을 때도 있습니다. 학원 라이딩 하다 보면 저는 점심밥도 못 먹는 경우도 허다해 익숙하긴 하지만 나이 한살 한살 먹고, 나이 마흔이 넘으니 배고픈 걸 오래 못 참긴 합니다. 그래서 핫도그라도 먹자 했습니다.
커피 맛은 카푸치노도 아메리카노도 무난 했습니다. 핫도그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간단한 냉동 핫도그 형식으로 아주 단순하고 옛날 핫도그 같은 모습 그대로입니다. 소스랑 긴 소시지랑 치즈만 들어 가 있는 간단한 간식형 핫도그입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신구 대학교 식물원 안내도를 한 번 살펴 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신구 대학교 식물원을 구경하기 시작 했습니다. 날도 너무 좋고 따스해서 산책 하듯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신구 대학교 식물원은 꽤 넓었습니다. 그리고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화사한 꽃들이 가득 했습니다.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공기도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걷는 길마다 화사 했습니다. 왠지 공기도 더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더위에 햇빛이 이르게 내리 쬐긴 하지만 얇은 옷 챙겨 입고 나들이 하러 나오기를 잘 했다 싶었습니다.
그냥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꽃 앞에서 사진도 찍고, 천천히 구경하며 식물원 분위기를 느끼기 괜찮았습니다. 4월에는 튤립 축제도 한다고 합니다.
걷다 보니 곤충 생태관도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 아들이랑 올챙이를 봤습니다.
에코관이란 곳도 있습니다. 에코관에서는 잉어가 헤엄쳐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금빛 잉어가 화려하게 빛나며 헤엄쳐 다닙니다. 그 금빛 잉어가 내 품으로 들어 오면 좋은 일 많이 생길라나 싶기도 했습니다. 왜 금빛을 보면 그리 행운을 기대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 위의 우아하게 핀 살짝 아이보리 빛을 띠고 있는 듯한 하얀 꽃송이도 눈에 띕니다. 대학교 식물원이 꽤 잘 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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