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몇 년 만에 저랑 아들 보고 서울 경제인 협회에서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나랑 아들은 집에서 멍하니 있느니 나들이겸 따라 나섰습니다.
서울 경제인 협회 한마음 체육 대회는 목동 옆에 있는 화곡동 KBS 스포츠 월드 체육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오후 4시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우리는 오후 12시쯤 도착을 했고, 나랑 아들은 관람석에 앉아서 축하 공연 겸 체육 대회를 구경 하였습니다. 점심 밥도 남편과 줄 서서 함께 받아 먹었습니다.
편식이 심한 아들은 먹을 게 없다고 굶는다 해 KBS 스포츠 예술 과학원 건물에 에 있는 카페와 편의점에 가 음료와 바나와 빵을 사 주었습니다.
4시쯤 체육대회가 끝나고 KBS 스포츠 월드 체육관을 나오는데 놀랬습니다 .무슨 주차비가 백화점과 맞먹는 듯 합니다. 34,000원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체육관 대관해 행사를 치른 팀인데도 말입니다. 우리 앞에 서 계셨던 차는 4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공공 방송국 체육관 주차비가 뭐가 이리 비싼지 씁쓸 했습니다.
남편가 나는 배고픈 아들과 함께 아예 저녁 밥을 해결하고 들어 가자고 했습니다. 내가 가까운 목동 현대 백화점이나 가자고 했습니다. 주차가 편한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와 나와 남편이 먹고픈 걸 각자 골고루 먹자해 kbs 스포츠 월드 체육관에서 차 몰고 20분 거리인 목동점 현대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전문 돈까스 집으로 가면 나랑 남편은 메뉴 선택에 한계와 제한이 있어 차라리 푸드 코트를 가는 게 현명하다 싶었습니다.)
우리는 목동점 현대 백화점 지하 4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층별 안내도를 확인하고 지하 2층에 있는 식품관을 올라 갔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은 판교 현대 백화점에 비해 넓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판교 현대 백화점이 넓직넓직하게 더 잘해 놨습니다. 목동점 현대 백화점은 판교점 현대 백화점 보다는 주차장 간격이 오밀조밀 좀 좁았습니다.)
주말인데다 지하 식품관은 사람들이 북적이긴 했습니다. 어딜 가도 먹거리가 있는 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듯 합니다.
남편과 나는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고 아들은 돈까스 오무라이스를 주문 했습니다. 다른 돈까스 전문점과는 달리 등심 돈까스나 안심 돈까스만 있는 메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무라이스 소수가 안 묻게 소스를 따로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다행이 바로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넵킨이 로봇 서비스로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서비고 로봇은 잠들어 있는지, 켜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우리는 깔끔하게, 대체적으로 다 맛도 괜찮게 외식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뉴가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돈까스 양이 생각 보다 적어서 아들의 배가 찰지가 좀 우려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배고 팠는지 아들은 맛있게 먹어 치웠습니다.
그렇게 이른 저녁밥을 해 치우고 나는 이왕 왔으니 구경하고 가자고 했습니다. (백화점을 좋아하는 편인 저입니다. ㅋㅋ)
지하 한 쪽은 식품관이고 한 쪽은 의류도 있고 레고점도 있었습니다. 넓게 연결돼 있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가운데 라운지 도로를 두고 건물 두 개가 양쪽으로 출입문이 돼 있고 마주 보고 서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넓직넓직 찾기 어렵지 않게 정돈이 돼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가운데에는 식물을 길게 인테리어 효과를 내 놔 조금은 그래도 플랜테리어 효고를 낸 듯 합니다. 화장품 매장 한 쪽도 플랜테리어로 장식을 해 놓은 게 보입니다.
키즈층에 가운데에는 아무나 그냥 애들 데리고 앉아서 쉬다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층 가운데 개방형으로 오픈해 놔서 찾기도 쉽습니다.
키즈 의류 매장 한쪽엔 작은 키즈 카페도 있고, 유아 휴게실도 아기자기하게 복도 구석 한 쪽에 마련돼 있었습니다. 층마다 사물함도 보입니다.
백화점은 이런 편의시설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긴 한 듯 합니다. 화장실도 층별로 돼 있고, 시간별로 항상 청소가 돼 있으니 말입니다.
쇼핑하다가 다리가 아프거나 좀 쉬고 싶으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층별로 잘 돼 있는게 백화점인 듯 합니다.
옥상 공원도 깔끔하고 이쁘게 꾸며 놨습니다. 컨셉을 잡아 앉을 자리도 좀 센스 있게 해 놓은 듯 합니다. 걸어 다니기 불편하지 않게 확 트이게 해 놨습니다.
더구나 이날 하늘이 너무 파랗고 맑아서 옥상 공원이 더 예쁘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군데 군데 과하지 않게 포인트로 세워 놓은 스누피 비슷한 캐릭터도 귀여웠습니다. 플랜테리어와 나무 바닥을 조화를 잘 시켜 놓은 듯 합니다.
옥상 공원 앞 실내 공간은 전시회 공간처럼 꾸며 놨습니다. 작가들 그림도 아무나 관람할 수 있게 개방형 오픈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넓직하게 앉아 쉴 공간도 마련대 있습니다. 개방형 갤러리처럼 플랜테리어와 그림 전시 공간을 어울려 놨습니다.
아래층 식당가인 다이닝 가든도 넓직넓직 깔끔합니다. 식당가는 판교점 현대 백화점하고도 분위기가 거의 비슷한 듯도 했습니다. 곳곳에 플랜테리어를 활용해 놨습니다.
여기는 생각에 VIP들이나 음료 서비스 쿠폰 가진 분들을 위한 음료 서비스 공간인 듯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니 넓직넓직 구경하기 여유 있었던 같습니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식품관만 북적였던 듯 합니다. 조용하게, 여유 있게,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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