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학원 다니고 바빠서 핸드폰을 빨리 쥐어 주게 됩니다. 어디가나 주차 문제가 힘들기 때문에 학원 건물 아래에 깜빡이를 켠 채 잠시만 주차하고 아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빨리 내려 오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아들은 얼른 챙겨서 내려 옵니다.
학교 하교때 일이 생겨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된 학교에서 나온 아들은 전화가 옵니다. 엄마 어딨냐고 말입니다. 그러면 가고 있으니 조금 기다리라고 합니다. 핸드폰이 없던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 참여 수업도 온라인으로 하고, 아이 수업도 온라인으로 하시 시작해 아이 전용 노트북까지 있습니다. 영어 화상 수업과 텝으로 그림 그리는 미술 수업 때문에 아이 텝도 따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게임을 접하게 됩니다. 게임을 허락하지 않으려 했는데, 친구들 다 한 개 씩은 하는데 왜 자기만 못하게 하냐고 해 또 기죽을까봐, 외톨이 느낌 들게 할까봐 엄격하게 시간 규제하고 허락을 해 버립니다. 내 핸드폰 앱으로 규제가 되면서도 아이가 핸드폰과 텝을 들고 있을 때마다 고민은 됩니다.
그런 아이를 위해 요즘 아이들 필수 교육으로 화제인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권장 도서를 구입 하게 됐습니다. 북앤미디어에 계시는 최미정 강사님이 추천해 주신 미디어 리터러시 권장 도서입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유치원때 만나 아직도 연락하는 엄마들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우리끼리 팀으로 한 번 신청해 보자해 내가 최미정 강사님과 통화도 한 번 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팀 강의 신청은 안 받으신다고 하셔서 아쉬웠습니다.
시에서, 학교에서 단체로 받는 강의 신청만 받으신다고 합니다. 바쁘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려 주신 블로그에 들어가 교육 하신 내용과 추천 도서를 보게 됩니다.
초등생들이 일찍 접하게 된 핸드폰, 유튜브 문제로 고민인 엄마들이 많습니다. 아예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규제를 하는 것도 아들과 싸우는 주제가 돼 버립니다. 내후년엔 교과서도 없어진답니다. 텝 하나로 수업, 교과서 대체, 과제 수행까지 하게 한답니다. 그러면 더더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해 엄마들은 관심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읽히게 됐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권장 도서니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란 책을 말입니다. 책 목록을 봐도 알겠지만 sns, 유투브,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미지 시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 내용에 대해 초등생들이 읽을 수 있는 문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스로 안 읽는 걸 미션을 내 주며 억지로 읽혔습니다. 그렇게라도 보게 하고 싶었습니다.
초등생들이 읽기에 어렵지도 않고, 알찬 책인 듯 합니다. 또 한 번 미션을 제시하고 한 번만 더 읽힐 생각이긴 합니다. 아들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어짜피 우리 애들 시대가 미디어를 피할 수 없는 시대라면 올바르게 미디어를 활용하고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는 줘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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