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금빵에 꽂혀 있습니다. 달고 자극적이고, 느끼하고 그런 음식들과 베이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소금빵은 담백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소금빵도 어디나 다 맛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소금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과천에 미슐랭 3스타인 프랑스 쉐프가 차린 베이커리 점이 강남에서 유명해져 과천까지 넘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딱 차를 끌고 과천점 곤트란쉐리에에 다녀 왔습니다.
과천점 곤트란쉐리에는 과천 청사 옆 쪽에 새로 입주하고 있는 과천 힐스테이트 주거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과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하고 들릴 수 있다고 해 얼른 다녀 왔습니다.
(듣기로는 오픈하고 나서 한달 정도만 과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자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 지나고 나서는 주차료를 받을지 어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과천 힐스테이트 B2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B1층에 내리면 야외 광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과천점 곤트란쉐리에는 1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1층 건물 상가들을 빙 둘러 나가면 도로 쪽에 과천점 곤트란쉐리에가 보입니다.(입구에 크로와상이 구워져 나오는 시간이 따로 적여 있습니다.)
곤트란쉐리에의 문을 열고 들어 가면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도 창가 쪽으로 몇 자리 밖에 없습니다. 바깥쪽으로 향하는 통유리의 창가 쪽은 라인이 타원형으로 돼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 옆쪽에는 카운터와 카운터 끝쪽에 냉장 음료와 케이크 등이 진열돼 있습니다.
음료도 쉐프의 유명세와 미슐랭 3스타란 명예와 다르게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나는 곤트란쉐리에의 시그니처 음료라는 크림 피넛 버터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커리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쟁반과 집게를 들고 구입할 베이커리들을 골랐습니다.강남점과 마포점을 다녀온 분들의 얘기 들은 것을 토대로함 강남점 마포점 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몇 가지는 덜 있는 듯 했습니다.나는 먹고 싶던 소금빵 2가지와 조각낸 벌집 모양이 얹어진 벌꿀 크로플과 밤사과 패스츄리와 양파가 들어 갔다는 고로케를 선택하여 결제를 했습니다.공간 때문인지 베이커리 생각 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강남점이나 마포점을 다녀온 분들의 얘기 들은 것을 토대로함 강남점 마포점 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몇 가지는 덜 있는 듯 했습니다. 아니면 시간 별로 구워져 나오는 베이커리가 다른 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곤트란쉐리에의 시그니처 음료인 크림 피넛 버터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에 부드럽고 고소한 피넛 맛이 느껴지는 커피 음료였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크림의 느낌과 살짝 느껴지는 피넛의 고소함이 참으로 잘 어우러진 음료였습니다.
소금빵은 겉이 살짝 질긴듯 기분 좋게 씹히는 맛에 전체적으로 버터 때문인지 유분이가 살짝 느껴지는 맛입니다.
양파가 들어 갔다는 고로케는 안에 베이커리 소에 콘 옥수수가 섞여 있습니다. 겉의 고로케 빵은 유분기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느끼함 없이 담백하면서도 콘 옥수수의 씹히는 맛이 곁들어진 고로케입니다.
벌꿀 크로플과 밤사과 패스츄리는 내일 아침에 아침 간단식으로 우유와 함께 남편 주려고 남겨 놨습니다. 직원분한테 벌꿀 크로플을 내일 아침에 먹으려면 어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꼭 냉장 보관하라고 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놔도 여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위에 얹어진 벌꿀이 살짝 녹을 수도 있답니다. 아침에 먹을 때도 벌꿀이 녹으니 전자렌지에 돌리지 말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알려 줬습니다.
다시 한 번 가서 다른 베이커리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무료 주차가 되는 기간 내에 조만간 아들과 한 번 가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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