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제 2회 서울 아트 페어 전시장에 작품을 출품 했다고 해서 주말에 아들 손 잡고 함께 구경을 갔습니다. 아들의 학원 수업이 끝나자마자 차를 몰고 출발 했습니다.
(남동생도 미술 전공이고, 남동생의 첫째 딸인 큰 조카는 서울 예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구룡 터널에서 차가 막히긴 했습니다. 4분 좀 넘게 걸려서 서울 강남의 남부순환로에 있는 서울 세텍SETEC 전시장에 도착한 듯 합니다.
주차를 하고, 아들과 세텍SETEC 전시장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제 2회 서울 아트 페어는 세텍SETEC의 1전시장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입구에서 초대로 왔는지 묻기에 남동생이 출품작 작가라고 얘기를 하고 들어 갔습니다.
아들은 삼촌의 작품부터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동생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부스부터 들렸습니다. 남동생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내일 세텍SETEC 전시장에 온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일이 있는지 못 온다고 했습니다.
남동생은 조카가 자신의 그림을 보고 뭐라고 할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궁금 했나 봅니다.
아들은 삼촌의 그림을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삼촌이 멋지고, 예쁜 그림들이라고 했습니다. 남동생은 밝은 색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내 아들도 밝은 색을 더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들은 1번 부스부터 번호대로 차례로 부스 그림들을 구경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와 아들은 1번 부스부터 차례로 구경을 했습니다.
작가님들 개성과 성향에 따라 정말 다양한 그림과 조각들이 전시돼 있어서 서울 아트 페어 전시장을 구경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에 눈이 즐겁긴 했습니다. 아들도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사진으로 찍어 가며 부스마다 천천히 구경을 했습니다.
어떤 작가님의 부스는 이미 그림이 다 판매가 완료 됐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는지 자꾸 그 부스 앞을 기웃거려서 여쭤 봤더니 이미 판매가 완료 됐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작가님의 명함을 챙겨 왔습니다.)
세텍SETEC의 서울 아트 페어 전시장 안의 그림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 되 되는 작품이 있고, 사진을 찍으면 안 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작품은 그림 옆 작가명과 작품명이 씌여져 있는 네모난 하얀 종이 위에 적혀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좀 크게 써 놔 주셨음 좋겠습니다. 너무 작게 써 있어서 잘 들여다 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안쪽 구석에서 카페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커피 몇 종류와 음료 몇 종류, 그리고 작고 간단한 빵 2가지 종류 정도를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아들은 삼촌 덕에 즐겁게 구경을 하고 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정말 긴 장마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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