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팬 장인 사나고 팝업스토어+실물영접 (판교 현대백화점)

판교 현대백화점 4층 사나고 팝업 스토어

 

3D 팬 장인으로 유명한 사나고 님의 팝업 스토어에 다녀 왔습니다. 초등 아들이가 요즘 푹 빠져 있는 유투버이십니다. 대전 사나고 카페에 갔다가 사나고 님이 판교 현대 백화점에서 오늘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집에서 가깝다, 잘 됐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사나고 님의 전시, 팝업 스토어는 판교점 현대 백화점 4층에 있었습니다. (카페 바로 뒤에 있었습니다.)

 

 

아들이가 보여 주는 유투브를 보면서도 참 놀랬지만 저 작품들 전부 다 3D 팬으로 만들었답니다. 참 대단합니다. 꼼꼼하고 세세하게 작품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사나고 님의 전공이 궁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팝업 스토어 직원 분께서 직접 물어 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인회도 하러 오신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유투버 보며 느낀 건데 만들 작품의 부픔 안의 전선도 꽤 잘 다루시는 듯 했습니다. 기계치인 저는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제 남편도 맥가이버 기질 있어서 제가 참 신기해 하곤 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꼬부기의 입에서 물이 나옵니다. 

이 꼬부기 작품은 버튼을 누르면 꼬부기의 입에서 물총처럼 물이 나옵니다. 초등 아들은 이 작품 앞에서 버튼을 몇 번이나 눌러 보았습니다. 저도 2번 눌러 보았습니다.

어떤 캐릭터는 돌리면 날개가 움직입니다. 

 

 

3D 팬 장인의 팝업 스토어 답게 이렇게 3D 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작업대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요즘은 집에 있는 3D 팬을 또 한 동안 안 만집니다. 그래도 팝업 스토어에 왔다고 앉아서 열중을 하는데 귀여웠습니다.

 

그리고는 뚝딱 이것을 만들었습니다. 

사나고 유투브가 3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나고 사인을 꼭 받아 가겠다며 기다렸습니다.

 

 

판교점 현대백화점 4층에 열린 사나고의 팝업 스토어에는 사나고의 영문 글씨와 로고가 새겨진 마우스 패드, 머그잔, 모자, T셔츠, 3D 팬 세트, 노트북 케이스 가방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4만 5천원에서 5만 원 대가 대부분이었고, 액세서리는 8천원에서 만 8천원 선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둥~~ 5시 10분쯤 사나고 님이 도착 하셨습니다. 다행히 나랑 아들은 줄의 맨 앞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궁금 했던 전공부터 물었습니다.

"죄송한데 전공이 어떻게 되세요?"

"미술 전공입니다."

"어머, 우리 아들도 미술 특기 키우고 있거든요."

"그래요?"

사나고 님이 울 아들을 보더니 나란히 옆에 서서 사진을 찍어 주시며 아들에게

"미술 열심히 해." 하고 부드럽게 토닥여 주며 응원의 말을 해 주셨습니다.

목소리만 들었지 대체 어떤 이미지일까 싶었는데 키도 크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침착하며 성격도 좋으신 듯 했습니다. 처음에 사인을 카드 첩 종이에 해 주시기에 사인 받으려 케이스 일부러 샀다고 했더니 미소를 지으며 케이스 뚜껑에 다시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자상하신 성격인 듯 합니다.

초등 아들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집에 오는 내내 콧노래를 흥얼 거렸습니다. 사나고 님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인 과학과 미술 중 미술 전공이라고 하니 더 좋았다고 합니다.

 

 

쨔~~쟌, 아들이 만지지도 못하게 합니다. 사인 지워지면 안된다고 말입니다. 넓은 테이프로 위에 예쁘고 깨끗하게 붙여줘야 할까 봅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인성도 좋아 보이셔서 인기가 오래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실물 영접하고 사인 받고 잠시나마 만나 보고 난 느낌이 너무 괜찮았습니다. 아들이가 좋아하는 분이 인성도 좋으셔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들며 사나고 님의 응원을 오래 기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술 학원에 가서 자랑한다고 합니다.

 

짧지만 인상적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사나고 님 파이팅!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