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포켓몬 행사 이벤트 하는 곳에 구경을 가고 싶다고 졸랐습니다. 포켓몬의 열풍은 참 끝나지를 않습니다;;;; (포켓몬 카드에, 가오레 게임에, 띠부씰에 등등 참 인기에 비례해 상품도 가지각색 입니다.)
마침 어린이날엔 비도 내린다 하고 해서 어제 학교 하교 픽업을 하자마자 집에다 차를 주차해 놓고 아들과 손 잡고 오랜만에 전철을 탔습니다. 어린이날 전 날이라 차도 막힐듯 하고, 주차장에 자리 주차 자리 찾기도 힘들듯 해 어차피 가까운 거리니 전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일 뿐인데 전철역에, 전철 안에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역시 가정의 달 휴일의 시작은 시작이었습니다. 아마도 내일 어린이 날에는 더 하겠지요?!
아들과 나는 잠실역에서 내려 잠실 롯데몰이 있는 2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내려서 롯데 잠실몰 건물을 조금 돌아 롯데몰 바로 앞 잔디 마당에서 설치된 포켓몬 부스를 찾았습니다. 아주 요란하지도 않지만, 꽤 아이들 흥미를 끄는 포켓몬 캐릭터들과 행사 이벤트 부스가 설치된 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걱정을 좀 했습니다. 어린이 전날이라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하고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구경하기 쉽지 않을 듯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날 전날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아주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서로 거리두기하고 구경할 여유 정도는 됐습니다.
아들은 부스를 빨리 찾자며 나의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포켓몬 행사가 너무도 보고 싶었었나 봅니다. 어찌나 재촉을 하던지요^^
이제 좀 컸다고 이제 사진도 잘 안 찍으려 하는 아들인데, 사진도 얼마나 잘 서서 찍었는지 모릅니다. 신나 했습니다.
포켓몬 캐릭터들이 띄엄띄엄 잔디 마당 위에 배치돼 있었습니다. 솔직히 귀엽긴 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따로 입장료를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스에 가서 이벤트에 참석하면 포켓몬 스낵도 한 봉 주고, 포켓몬 키링도 선물로 줍니다.
일단 저 팜플렛을 받아서 스템프를 찍어 오면 됩니다. 스템프를 찍으려면 롯데몰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롯데몰 안 실내에도 1층, 4층, 5층에 포켓몬 이벤트 부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스템프 4개를 찍어 오면 마지막 5번째를 야외 부스에서 마지막으로 스템프를 찍어 준 뒤 저 종이로 된, 포켓몬 캐릭터 모양이 있는 머리 띠 둘레를 줍니다. 자, 그럼 스템프 찍으로 롯데몰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들과 나는 일단 롯데몰 안 1층으로 갔습니다. 포켓몬 이벤트 부스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1층 포켓몬 부스는 스토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란색 이벤트 안내생들의 조란 조끼는 눈에 띄었습니다.
포켓몬 스토어 입구에 마련된 탭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핸드폰 톡으로 대기 번호와 대기 시간 알림이 바로 옵니다. 어제는 다행히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스토어에 들어가니 정말이지 포켓몬 제품 천국이었습니다. 포켓몬 카드, 인형, 수저, 컵, 문구용품, 스티커, 키링 등 등 정말이지 포켓몬 캐릭터들이 향연이었습니다.
아들은 다 구경하더니 포케몬 카드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사부작사북작 뜯더니 좋은게 꽤 나왔다고 좋아 했습니다.)
스토어 계산대에서 주는 봉지도 소자는 노란색으로, 중자는 파란색 계열로, 대자는 알록달록 포켓몬 캐릭터들이 들어간 그림으로 각자 색상과 그림도 달랐습니다. 아들은 중자를 골랐습니다. 봉지는 하나는 무료로 주는데 하나 이상을 구입을 해야 합니다.
이벤크 팜플렛에 스템프를 찍는 곳은 스토어 바로 앞에 따로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우리는 구경 다하고 스토어 안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은 뒤 계산을 하고 나와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포토존도 참 귀엽게도 해 놨습니다.)
1층에서 첫 번째 스템프를 찍고 4층으로 갔습니다.
4층은 포켓몬 게임을 즐기고 가는 이벤트 부스였습니다.
4층 포켓몬 게임 이벤트 부스에서 두 번째 스템프를 찍고 나서 아들은 잠시 게임을 해 보았지만 제일 짧게 머무른 곳인 듯 합니다. 집에 닌텐도 게임기와 포켓몬 게임 팩도 있는 지라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세 번 째 스템프를 찍기 위해 5층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5층 포켓몬 이벤트 장소를 찾는 게 제일 시간이 들었습니다. 식당이 자리한 5층인데 포켓몬 이벤트 행사 부스가 안 보여 조금 헤맸습니다. 그러다 저 편에서 노란색 조끼 입은 행사 진행 관계자들이 얼핏 보이기에 저긴가 보다 하고 걸어 갔던 곳입니다.
5층에 있는 포켓몬 행사 이벤트 부스는 포켓몬 카드가 컨셉이었습니다. 꽤 예쁘게 잘해 놓은 듯 합니다. 사진 찍기 꽤 좋았습니다.
집에도 몇 천 장은 있는 저 포켓몬 카드를 잠실 롯데몰 포켓몬 행사에 와서도 봅니다^^ 아들은 "엄마, 저건 제일 좋은 카드들만 모아 놓은 거 같아."라고 해 가며 열심히 구경을 했습니다. 포토존도 포켓몬 카드 컨셉으로 귀엽게 돼 있었습니다.
은색으로 부스를 꾸며 놓은 이벤트 인테리어가 솔직히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무슨 조형물 전시장에 온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이들 홀리는 포켓몬 이벤트 행사 부스가 미술품 전시회 같은 느낌의 조금의 세련된 느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사진 찍기가 좋았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자리에서,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듯 했습니다. 5층에서도 아들은 열심히 구경하기가 바빴습니다.
세 번째 스템프를 찍고 다시 잠실 롯데몰 야외인 잔디 마당의 포켓몬 행사장으로 나갔습니다.
포켓몬 야외 행사장 메시지 부스에서 마지막인 네 번째 스템프를 찍고 나서 야외 이벤트 부스로 갔습니다. 마지막 이벤트 무스에서 스템프를 다 찍고 나니 포켓몬 캐릭터가 있는 종이 머리 띠 캡을 줬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포켓몬 행사장 풍경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면 포켓몬 스낵을 바로 선물로 줍니다.
스낵은 취향대로 고를 수는 없습니다. 랜덤으로 주는 걸 그냥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포켓몬 고 게임 앱을 핸드폰에 설치해 부스에 안내돼 있는 포켓몬 고 게임 이벤트에 참여 하면 포켓몬 키링과 스티커도 줍니다. 은근히 아이들을 위한 선물 이벤트도 있어서 아이가 즐거워 합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포켓몬 고 게임 앱을 켜더니 잔디 행사장 안을 걸어 다니며 잠시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다 거기서 만나 포켓몬 고 게이머들과 친구 맺기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오늘 어린이 날에는 포켓몬 행사 이벤트 장에서 포켓몬 캐릭터들 퍼레이드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긴 합니다. 행사 진행을 포기하지 않는한 실내에서라도 하겠지 싶은 생각은 듭니다. 퍼레이드도 보면 더 좋아했을 거 같은데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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