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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 카페 르디투어(LeDetour)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5. 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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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웰빙타운로 36번길 46-234

 

정말 날이 좋은 날, 미세먼지도 없는 날에 다녀온 수원 광교 카페 르디투어(LeDetour)입니다. 건축상을 받은 카페라고 하기에 건물 외관의 디자인도 궁금해서 아들과 친정 아빠 모시고 다녀 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르디투어(LeDetour) 있는 동네는 조용 했습니다. 광교 외곽에 들어가면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독립적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자리가 있으면 해도 되고, 아니면 카페 앞으로 돌아 들어 가기 전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영 주차장 앞에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천문대가 보입니다. 

저희는 공영 주차장의 존재를 모르고 카페 바로 옆에 빈 공간이 하나 나 있기에 다행히 주차를 무리 없이 했습니다.

 

 

 

카페 르디투어(LeDetour) 건물은 조금 길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은 통창이 주였습니다. 동네도 조용하고 아파트나 시멘트가 보이는 동네가 아니라서 시야가 시원 했습니다.

일단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창을 따라 걸어 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카페 르디투어(LeDetour)는 입구로 들어 가자마자 보이는 첫 공간부터가 넓어 보였습니다. 복잡하게 뭔가를 두지를 않았습니다. 공간 자체를 여유롭게 비워 놨습니다. 탁 트여 놨습니다.

들어가는 쳐다 보는 여유 있게 비워 놓은 카페 공간에 시야가 북적이지 않았습니다. 나의 시야까지도 여유 있게 공간이 비어져 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뭔가를 굳이 채워 놓지 않은 그 공간들이 왠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축상 받은 카페라고 하기에 커피 값도 한 잔에 만원을 하려나 하고 갔는데, 생각 보다 커피 값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음료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베이커리도 있었습니다. 10여가지가 조금 넘어 보이는 베이커리들도 과하게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단촐하지도 않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카페 르디투어(LeDetour)는 건물 외관부터 건물 입구에 들어가서까지 모든게 심플하고 깔끔 했습니다.

 

 

우리는 따스한 아메리카노 2잔과 베이커리 종류 2개를 골랐습니다. 초등 아들이 마실 음료는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아이스티도 없고, 어린이 음료도 없었습니다. 에이드와 주스 종류가 몇 개 있긴 했는데 아들이 마시기 싫다해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커리는 아들이 좋아하는 딸기가 얹어진 패스츄리 빵을 하나 골랐고, 나머지는 친정 아빠가 고르셨습니다. 베이커리 맛도 담백하니 무난하고 괜찮았습니다.

커피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 자리들도 넓직넓직 여유 있게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처럼 꾸며 놓은 곳에는 좌식도 있었습니다. 자리 양 옆에 긴 쟁반처럼 타원형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원목으로 돼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통창을 통해 내다 보이는 바깥 풍경은 도심속 외곽의 자연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눈이 피굔하지 않는, 잠시의 힐링이었습니다.

하늘 맑은 날 가서 더욱더 통창 밖의 풍경을 바라 보고 앉아 따스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기가 여유 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카페 르디투어(LeDetour)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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