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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계흑염소 맛집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4.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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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빠가 좋아하시는 보양식이라 덕분에 먹어 보고 맛들인 흑염소 전골 맛집입니다. 집 근처에 오픈한 흑염소 집도 어쩌다 가 봤는데 느끼하고 별로 땡기지 않아서 굳이 여기까지 차 끌고 가 먹게 됩니다.

의왕에 있는 청계 흑염소는 비린 맛, 느끼한 맛 전혀 느껴지지 않고, 깔끔 담백하고 시원한 흑염소 전골 맛입니다. 청계 흑염소에서 흑염소 전골 맛을 보면 다른 곳을 못 가고 있습니다. 여기 만한 곳이 없어서입니다.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초등 저학년인 어린 아들도 여기 흑염소 고기를 밥과 함께 잘도 먹습니다. 

코로나 여파인지 청계 흑염소도 가격이 몇 천원 오르긴 했습니다. 

 

 

 

부추랑 깻잎이랑 해서 푸짐하게 주십니다. (정신 없이 먹다가 찍었습니다.  T.T;;;)

흑염소 고기가 부드럽고 씹기에도 좋습니다. 질기거라 비린 맛 하나,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처음엔 저도 남편이랑 친정 아빠가 먹어 보라고 데리고 갔는데 '흑염소를?'하고 망설였습니다. 비린내 나지는 않을지 맛은 이상할지 않을지 걱정하며 말입니다. 그런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흑염소 전골 국물도 담백하면서도 끓일수록 진하며 몸에 좋은 국물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계흑염소는 김치와 반찬을 직접 다 만드십니다. 사서 내는 반찬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특히 여기 무 짱아찌와 갓김치가 참 맛납니다.

 

 

 

포장을 원하면 포장도 해 줍니다. 다대기를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 먹어도 되고, 다대기 안 넣고 담백하게 먹어도 둘 다 맛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어린 아들이 때문에 담백하게 끓여서 아들분 흑염소 고기를 건져 준 뒤 다대기를 넣습니다.

 

 

오후 3시에서 5가 브레이크 타임이라 3시 되기 직전에 식당에 가 먹으려다 못 먹게 되거나, 특별한 날 집에서 끓어 먹고 싶으면 포장해 와서 집에와 끓여 먹어도 됩니다. 

여기는 점심 때나 저녁 때 손님들의 많은 편입니다. 단독 건물이고 1층 건물입니다. 안에가 아주 넓지는 않지만 외부 테이블도 있고 룸 테이블도 있긴 합니다.

 

 

 

식당 안 자체도 아주 깔끔합니다.

들어가면 벽에 연예인, 현영님, 이문식님 등과 청계 흑염소 사장님과 찍은 사진도 몇 장 보이긴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흑염소 전골을 따끈하게 먹고 나면 약초 물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그저 깔끔한 허브차 같은 거 마시는 기분입니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너무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약추물이 깔끔하고 거부감 없이 마셔집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흑염소 전골을 다 먹은 전골 냄비를 가져가셔서 볶음밥을 볶아다 주십니다. 볶음밥 양념을 조금 싱겁게 해 달라고 해도 그렇게 해 주십니다.

 

 

 

이 볶음밥도 담백하고, 야채가 적당한 식감으로 씹히며,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배가 기분 좋게 부릅니다.

흑염소 전골 먹고 나면 다음 날 조금은 덜 피곤한 듯도 합니다. 일 년에 한 두 번은 꼭 청계 흑염소에 가는 듯 합니다. 흑염소 전골 먹으러 말입니다. 

흑염소 구이는 아직 먹어 보지 않았는데 한 번 먹어 볼까 합니다. 수육도 부드럽고 연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흑염소로는 진짜 찐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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