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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속모두의그림책전"과"앙리마티스전" 전시회관람

문화생활과 박람회 속에서의 체험과 즐김

by O작가의 story 2023. 2.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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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아들의 미술 학원에서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을 주제로 한 외부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아들을 뒤에 태우고 운전을 해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갔다.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았다. 순조롭게 운전을 해 도착하는 거 까지는 괜찮았다. 문제는 주차였다. 주차장 안을 몇 번을 돌고 돌아 차가 빠지길 기다려야 했다. 

음악당 주차장을 몇 바퀴를 돌고 돌다 겨우 주차장 건물 앞 외부 주차 자리에 자리가 나 주차를 하고 내렸다. 미세먼지도 좀 나쁜 날로 기억한다. 그래서 날이 조금 탁했다. 

미술학원 원장님이 오라고 하신 시간에 너무 빠듯하게 주차를 마친 터라 아들 손을 잡고 한가람 미술관 앞 광장까지 뛰었다. 숨이 찼다. 다음부터 주말에 예술의 전당으로 올 때는 아주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내비로 보이는 예상 시간에 거의 딱 맞춰 집에서 출발한 게 미스였다. 주차의 어려움을 예상 못했었다.

뛰고 뛰어 한가람 미술관 입구 앞에 도착해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 광고 현수막 앞에서 사진부터 얼른 찍었다.

 

 

그리고 미술 학원 팀을 만나 아들을 미술 학원 원장님께 맡겼다. 아들이 학원 원생들과 원장님 인솔 하에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나는 한가람 미술관 건너편에 있는 한가람 전시회장으로 갔다.

아들이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을 보는 동안 나도 내가 보고픈 미술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였다. 

 

 

현장에서 앙리마티즈전 표를 2만원에 구입을 한 뒤 전시회장 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결혼과 육아로 혼자서 관람이란 걸 해 본지가 10년이 넘은 후에야 혼자서 전시회 관람이란 걸 했다. 아들의 외부 미술 수업 덕에...

 

 

데생과 회화로 유명한 앙리마티즈의 작품들은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는 거 같다. 단순한 듯 손으로 그림 속에서 춤을 추는 듯한 기법들이 재미있었다. 나는 앙리마티즈 작품들 중 '어린 소녀가 있는 실내'란 작품이 예쁘게 느껴졌다.

앙리마티즈는 누드를 자신만의 회화로 표현하는 거 같았다. 춤을 추듯한 그림, 그리고 색채의 마술... 야수파 화가라고 하는데 자신만의 색채와 그림에 담긴 표현력이 입체적인 움직이는 느껴지는 작품들이 꽤 있는 듯 하다. 나의 시점이고 느낌지는 건 평소 느낌이다.

미술에 조회나 상식이 깊지 않은 나다. 그저 보는 것을 즐기는 나다. 그래서 전문적인 견해는 없다. 그저 나의 시선으로 즐길 뿐이다. 그리고 다양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색채 표현법과 그림의 기법들이 재미나다.

(솔직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르느와르다. 고흐의 작품으로는 "밤의 테리스"라는 딱 한 작품을 좋아한다. )

 

 

마지막으로 나오며 사진 촬영이 허락된 작품만 사진을 찍었다. 매끈한 도자기 재질 같은 곳에 그려진 앙리 마티즈의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렇게 오랜만에 온전히 혼자서 앙리마티즈전의 전시회를 천천히 구경하고 예술의 전당 카페에 혼자 앉아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예술의 전당 앞 도로 풍경을 가만히 구경했다.

시간이 되어 한가람 미술과 앞에 가 미술 학원 원장님과 나오는 아들의 손을 잡았다. 아들은 인상적인 그림책 그림들이 재미있었다며 전시회를 잘 구경 했단다. 그리고 내 손을 끌고 전시회장 입구 앞에 마련된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 판매장으로 끌고 갔다. 전시회장 안에서 본 작품들 중 마음에 드는 그림책 그림이 있다며 그 책을 구입해 가고 싶다 했다. 그래서 아들이 고른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의 책 2권을 구입 했다.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 전시회를 보면서 아들이 자기 핸드폰으로 사진도 꽤 찍었다며 보여줬다. 사진들 속 '내맘속 모두의 그림책전'의 전시 작품들이 재미있고 아기자기 흥미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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