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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홍종흔 베이커리 (정말 넓은 정원을 보유한 베이커리)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8.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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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번영로 252

 

요즘 소금빵에 꽂힌 나는 또 군포 홍종흔 베이커리에 가 봤습니다. 군포에 있는, 땅도 참 넓어 정원도 너무 멋지게 꾸며 놓은 홍종은 베이커리에 거의 2년 만에 가 본 듯 합니다. 코로나로 참 어쩔 수 없이 발길 끊었다가 다시 가 보는 곳들도 생깁니다.

아들은 학원에 데려다 주고 20분을 차로 달려 군포 홍종은 베이커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소금빵이 먹고 픈데 오늘따라 도저히 못 참겠어서 다녀와 봤습니다. 요즘 왠만한 곳에 소금빵 없는 곳이 없긴 합니다.

 

군포 홍종은 베이커리는 땅이 참으로 넓습니다. 그래서 주차 걱정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옥 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오랜만에 돌 계단을 올라 홍종흔 베이커리 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종류가 꽤 되는 베이커리들부터 눈이 들어 옵니다. 나는 일단 내가 먹고픈 소금빵부터 찾았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찾은 홍종은 베이커리의 빵들을 구경 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담백한 카스테라도 눈에 띄었습니다.

 

 

구입할 빵들을 고르고, 카운터에 가 아메리카노 한 잔도 주문을 했습니다. 군포 홍종흔 베이커리에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5,500원입니다. 다른 음료들은 평균적으로 6천원대에서 7천원 대 정도 됩니다.

토요일 폭염이 기승인 오후 12시 정도에 도착 했더니 매장이 한가 했습니다. 아마 점심 시간 지날 때쯤부터는 예전처럼 북적이겠지 싶긴 했습니다. 예전에는 주말에 오면 정말 줄이 길었습니다. 

 

군포 홍종흔 베이커리에는 실내부터 야외까지 테이블도 꽤 많습니다. 지금이야 폭염으로 인해 실외 자리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들과 가끔 왔을 때는 워낙 넓고 꽤 멋드러지게 정리된 넓은 정원까지 구경하느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산책하듯 걷고, 간만의 힐링도 하고 갔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2년 만에 다시 왔는데 넓은 정원 좀 구경하자 하고 조금 걷기는 했습니다. 아들 픽업 하러 가려면 아직 30분 정도 남아 운전해 갈 25분 정도만 계산해 출발함 될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햇살이 뜨거워서 도저히 여유 있게 천천히 걸으며 예전처럼 넓은 정원을 즐길 수 없어 아쉽긴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구입한 베이커리와 커피를 들고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얼른 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켰습니다. 

폭염만 아니면 예전처럼 저 넓은 정원을 산책하듯 걷다 가고 싶었으나, 요즘은 야외 활동 자체가 솔직히 부담 스럽긴 합니다. 집에서 청소기 5분만 돌려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이지 에어컨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여름입니다.

 

 

운전하고 오면서 구입한 소금빵 2개는 정신 없이 먹어 치웠습니다. 신호에 걸려 차가 정차 했을 때만 얼른 입에 물었습니다. 군포 홍종흔 베이커리의 소금빵은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담백하고 짭쪼름함이 느껴지면서도 맛이 좋았습니다. 

폭염에 예전처럼 그 넓은 정원을 제대로 걸어 보지 못하고 온 아쉬움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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