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님 동화책 "이상한 엄마"가 있습니다. 그 동화책을 뮤지컬로 공연 한다고 해서 아들과 아들 친구들과 함께 홍대 (합정역 부근)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 홀로 관람하러 갔습니다.
공연 표는 일주일 전에 인터넷에서 이미 예매를 해 놨습니다. 집에서 성수 대교를 거처 양화 대교를 거쳐 차를 몰고 1시간은 달렸습니다. 바람도 꽤 찬 어제였습니다.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 홀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갔는데 도착해 주차장 입구로 들어 가려는데 간판이 없었습니다. 위에는 주거용이고 아래 층들은 상업 공간인지 홈플러스도 있고, 아파트 주차장 화살표시가 돼 있어 주차장 입구에서 "들어가도 되는 거지?"하고 잠시 망설이긴 했습니다.
주차장 지하 3층으로 들어가 보니(지하 주차장 2층은 아파트 주거인들 주차 공간이라 주차를 할 수 없습니다.), 그제야 신한play스퀘어 출입문쪽으로 가는 화살 표시가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 인터넷 예매한 걸 확인 시키고, 종이 표로 교환을 하니 아이들이 들고 다니며 도장을 찍고 접어서 집 모양을 만드는 종이 한 장 씩을 줬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공연장 앞을 돌며 스탬프를 재밌게 다 찍었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좋아들 합니다.
공연장 앞은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동화책 분위기를 나름 아기자가하게 포토샵으로 잘 꾸며 놨습니다.
11시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을 데리고 입장을 합니다. 엄마들은 안 들어 가고 아이들만 들어갈 경우는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해 엄마들 사인과 연락처를 적으라고 합니다.
나는 엄마들 대표로 아이들을 공연장 안에 데리고 들어가 엉덩이 높이 방석을 챙겨서 1층 자리에 다 앉혀 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할리스 커피 전문점으로 들어가 지인인 엄마 둘과 커피와 허니 브레드를 먹으며 아이들이 한 시간인 공연을 다 보고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었다고 하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조금 덜 재미있었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재밌었다며 이상한 엄마가 누구인지 나에게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나는 동화책 이상한 엄마를 구입해서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백희나 작가님의 동화책을 2권 정도 아들과 읽었고, 집에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이상한 엄마는 구입을 안 했습니다. 이제는 읽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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