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들 친구들과 어제 홍대점 테이블에이 실내 동물원에 다녀 왔습니다. 겨울 방학 막바지에 돌입한 데다 동물을 아직 좋아하고 호기심 있는 아들과 아들의 아들의 친구들과 즐기러 갔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 네이버로 예매하고 가는 게 좋대서, 네이버에서 미리 아이 4명, 어른 3명분 입장료를 예매하고 갔습니다. 주차는 좀 협소합니다. 테이블에이 건물 바로 뒤에 겨우 3대나 4대 정도 세울 수 있습니다.
건물 평수가 아주 크진 않습니다. 그런데 4층 미술학원만 빼고 B1층에서 5층까지가 전부 테이블에이 실내 동물원으로 쑤며져 있습니다.
예매한 입장표를 확인하면 손바닥에 귀여운 펭귄 도장을 일일히 찍어 줍니다. 동물 먹이 체험으로 쓸 동물등 먹이는 키오스트로 구매하면 영수증에 번호가 있습니다. 그 번호를 차례대로 불러 주고 바구니에 동물 먹이를 한쪽에는 수저, 한쪽에는 포크가 달린 긴 창과 함께 줍니다. 손이 물릴 수 있어 그 수저랑 포크로 먹이를 주라고 안내를 합니다.
테이블에이에 있는 먹이 체험할 수 있는 동물들 모듬 먹이도 있습니다. 모듬먹이는 한 바구니에 10,000원입니다. 우리는 모듬 먹이가 제일 낫겠지 하고 아이들 1인당 모듬 먹이로 전부 구입을 해 줬는데 먹이가 반은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주는 먹이만 낱개로 몇 개 더 사는 게 더 나을 듯 했습니다.
1층과 B1층만 표 확인하고 동물 먹이 사는 입구 들어가면 거기서 바로 구경할 수 있고, 2층 부터는 입구에서 나오 바로 옆 출입문으로 다시 들어가 엘리베이터 타면 됩니다. B1층에서는 직원분이 아이들에게 동물 만져도 보고 손에 올려도 놓아 볼 수 있게 도와 주십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이 제일 많습니다. 고양이 놀이개도 입구 카운터에서 4,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아이들을 낚싯대처럼 생긴 그 고양이 놀이개로 고양이를 노는데 시간을 제일 많이 할애 했습니다.
여우, 뱀, 토끼, 거북이, 파충류 등은 밖으로 못 나오게 우리 안에 넣어 놨고, 고양이랑 미어켓 같은 동물은 그냥 자유롭게 풀어 놨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먹이도 주고, 입장한 사람들이 무릎에 앉혀 놓고 쓰다듬어도 주고, 낚싯대처럼 생긴 고양이 놀이개로 자유롭게 놀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한 번 입장에 2시간 있을 수 있고, 2시간 넘게 있으면 몇 십 분당 3,000원씩 추가금 내야 한다고 안내 방송을 하십니다.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고 즐거운 체험 하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젊은 데이트 족들도 꽤 보였습니다.
아이 엄마 중 지인 한 명이 검은색 바지를 입고 갔는대도 관리를 잘 하는지 고양이 털이 하나도 안 묻었다고 합니다. 나도 건은 색 털 조끼 입고 갔는데 나올때까지 깔끔하게 유지 했습니다. 한 시간 넘게 앉아 있으니 고양이 냄새는 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재밌어 하며 동물들과 교감하고 먹이도 주고, 손에 올려도 보고 하는 걸 보니 오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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