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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안양 중앙시장 나들이

맛과 멋을 즐기는 산책 속에서의 입맛

by O작가의 story 2023. 2. 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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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96 중앙시장

 

어릴 때는 엄마 따라 재래 시장 가면, '오늘은 떡볶이 안 사 주나?', '오늘은 호떡 안 사 주나?' 등등 짐 조금 들어 드리고 쫓아 다니며 엄마가 사 주는 간식 얻어 먹는 재미로 갔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시장을 별로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울 아들부터가 ~~^^;;

같은 학교 학부모인 엄마가 축구를 배우는데 초등학교 축구부랑 시합을 한다해서 아이들 데리고 지인 엄마들과 응원을 갔습니다. 끝나고 아이 아빠 한 분이 애들 데리고 놀아 주신다고해 엄마들끼리 '앗싸!' 하고는 오랜만에 소녀처럼 제일 가까운 재래 시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북적였습니다. 코로나 거리 두기가 풀리고 나니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는 듯 합니다. 요즘은 네이버 장보기에 동네 시장 장보기도 있어서 시장에서 파는 음식과 반찬 등이 집으로 배달도 됩니다.

 

 

우리 엄마들은 학창 시절 생각하며 시장 떡볶이부터 사 먹었습니다. 왜 그리도 맛있는지... 같이 수다 떨며 먹는 재미가 진짜 몇 년 만인지... 요즘 붕어빵이야 어디나 팔지만 국화빵 파는 곳은 찾기 힘든데 국화빵도 사서 시장 구경하고 걸으며 먹었습니다. 엄마들은 맛있다고, 이 맛에 재래시장 구경하는데 하며 웃었습니다. 갓 부친 녹두 빈대떡을 보며 군침도 흘리고 요즘 고기 값이 비싼데 삼겹살이 할인하는 거 보고 다들 얼른 한 봉지씩 구입을 했습니다.

 

 

 

정말 없는게 없는 게 재래시장이 듯 합니다. 사람 구경도 재밌습니다. 상인들과 물건 구입하며 흥정하는 것도 재래시장에서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잡채 호떡도 먹고 싶었는데 이 날은 휴일이시라고 문을 닫아 놔 아쉬웠습니다. 칼국수 한 그릇에 5,000원 하는 칼국수 토박이 집에도 들리고 싶었으니 반찬가게 들리고, 장 보고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했습니다. 

 

 

시장 앞에 공원안 지하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재래시장 구경도 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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