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대로의 삶...O작가

매일 차리는 밥상은 진짜 매일이 고민입니다. 매일 장을 봐도 왜 그렇게 집에 먹을 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 차려야 하는 게 밥상 입니다. 남편과 결혼한 지 11년, 가족 위해 밥상 차린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신혼 때는 조미료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엄마가 손에 물 안 묻히고 성장 시킨 , 내가 야채와 육수와 재료로 샐러드 소스도 직접 만들고 양념 다 만들어서 요리하고 그랬습니다. 밥이야 매일 쌀 씻고, 잡곡 섞어서 밥솥에 얹히면 되지만 하루하루 식탁 위에 올릴 반찬과 찌개와 국거리를 고민하는 게 주부들의 일과입니다. 육개장, 부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된장국, 콩나물국, 계란국, 오징어국, 밀피유 등 생각 나는 찌개와 국 거리를 항상 시도해 봅니다. 그리..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8. 19. 13:02

미국에 있는 친구가 10월에 한국에 다니러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렌터카를 내가 예약해 주기로 했어요. 친구가 이제 시민권을 따서 국제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한 마디로 외국인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내가 내 명의로 일단 예약을 해 주기로 했어요. 친구가 이제 미국 시민권이라 회원 가입이 귀찮다고 해 마침 내가 롯데 통합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제는 미국에 살고 있어 2~3년에 한 번 얼굴 보는 고등 동창 친구를 위해 해 주고 싶기도 했어요. 알아 보니 외국인도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고 하긴 해요. 롯데 렌터카 홈페이지에 들어 감 맨 위 오른쪽에 지구본 모양이 있는게 그 지구본 모양 클릭함 홈페이지가 영문 홈페이로 바뀐다네요. 내 친구는 이제 시민권 딴 ..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8. 14. 21:58

35도에서 36도를 넘나 드는 폭염 속의 여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체감 온도는 더한 듯 합니다. 초등생 아들조차 에어컨 없이는 힘들어 합니다. 냉동실에는 얼음을 얼려 채워 넣기 바쁩니다. 폭염에 지치기 않기 위해 물을 마시는 일도 이제는 건강을 위한 필수가 돼 갑니다. === 폭염 속 나름의 건강관리 ============= 1. 물 자주 마시기 (텀블러에 아예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닙니다. 어린 아들 가방에도 항상 스탠 물병에 물을 가득 채워서 챙겨 넣어 줍니다.) 2. 양산 챙기기 (나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게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양산을 챙겨 꼭 쓰고 다니는 편입니다. 어린 아들의 가방에도 귀여운 작은 우산을 꼭 챙겨 넣어 주는 편입니다. 양산처럼 쓰고도 다니고 갑작스레 비가 쏟아질 때 쓰라고..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8. 8. 21:32

오랜만에 잔멸치를 구입해 O작가식 멸치 볶음을 조리 했습니다. 신혼 때는 조미료 하나 안 쓰고 직접 채소와 각종 천연 재료들로 국물 내고 양념 만들어 부대찌개며 감자탕이며, 해신탕, 샐러드 등을 요리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나 결혼 기념일 날에는 통 치킨 바베큐도 오븐에 구워 내놓고, 직접 반죽 만들어 머과 쿠키를 구워 조카들에게 갖다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유치원 졸업할 때 쯤부터는 편리하게 생활하고자 반찬 가게들가 새벽 배송으로 이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들과 동갑내기를 키우는, 친언니처럼 반찬을 가끔씩 챙겨 주는 언니네와 자주 함께 다니는 엄마네 반찬 좀 챙겨 주기 위해 간만에 주부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잔멸치와 건크랜베리와 슬라이스 된 아몬드, 호두와 생강가루를 구입 했..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8. 6. 12:48

경기도에서 아이들 위해, 학생들 위해 무료 강좌 하는 정보를 항상 체크하며 꼭 신청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2023 경기도 학생온라인YoyTube 강좌 3기 강좌가 있다고 뜨기에 재빠르게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사이트에 들어가 아이 이름으로 회원 가입을 해야만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들어 가면 선착순으로 4가지 강좌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강좌별로 신청 접수를 일일이 클릭하면 됩니다. 아들의 친구 엄마들에게 알려 줬습니다.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들을 수 있는 2023 경기도 학생온라인YoyTube 강좌는 4가지였습니다. ChatGPT로 똑똑하게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도전! 메타버스 ZEEP 크리에이터, 인물로 만나는 세계사, 디지털 드로잉 이모티콘 작가 도전하기, 이렇게 4가지 입니다. 나와 아들..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7. 11. 21:34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3년 동안 단 한 번도 코로나에 확진 되지 않은 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그랬습니다. 집에 어린 아들이 있다 보니 소독제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신겨을 썼었습니다. 마스크도 꼬박꼬박 쓰고 정말 조심하면 편이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유치원 생이 코로나로 열이 나는데 받아 주는 병원이 없고, 소아 병동이 많지 않아 3시간이 걸리는 지방에 내려가서도 병원을 못 찾아 앰블런스 안에서 사망 했다는 소식도 듣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열이 얼마나 무서운지 싶어 어린 아들을 위해 조심하고 또 조심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서 뒤늦게 코로나 확진 판단을 받았습니다. 11일 일요일에 아들 친구들과 아들 친구네 부모들과 동네 산의 둘레길을 운동 삼아 1시간 넘게 걷고 나서 함께 기분 좋게 저녁 ..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6. 17. 20:52

나는 드라마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시를 잘 쓰면 모든 글을 다 잘 쓴다는 말을 듣고 시부터 쓰기 시작 했지만, 드라마로 내 이름을 한 번이라도 올리는게 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방송 분야를 돌아 다녔습니다. 방송국 직원이 아닌 프리랜스 작가로 일을 했습니다. 방송국에 입사하면 새끼 작가부터 밟아 올라 갑니다. 처음 작가 월급이래 봐야 소소합니다. 프리랜서 메인으로 일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닙니다. 능력이 있고, 유명하면 프리랜서라도 돈을 많이 벌겁니다. 세상 이치다 어느 분야나 유명해지고 인기 있어지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 오는 게 맞습니다. 작가라는 게 크게는 문학작가, 방송작가, 시나리오 작가, 외화 번역 작가로 나뉘어 집니다. 그 중에서 방송 작가라는 분야를 들여다 보면 드라마..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5. 16. 12:21

오랜만에 집에서 수제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식품관에 가서 집에 없는 재료를 구입해 왔습니다. 집에 있던 재료는 파카산 치즈 덩이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아보카도, 베이컨 입니다. 집에 없어서 갑자기 식품관에 가서 구입해 온 재료는 또띠아, 루꼴라, 양파, 표고 버섯, 파프리카, 옥수수 콘, 스파게티 소스 입니다. 일단 재료들을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그런 다음 에어 프라이용 판에 또띠아 한 장을 올리고 스파게티 소스를 펴 발라 줍니다. 얇게 골고루 펴 발라 줍니다. 그런 다음, 토마토를 먼저 얹어 줍니다. 저는 이 토마토를 꼭 사용하는 편입니다. 토마토를 얹어 주면 맛이 신성하고 상큼하게 살아 납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수제 피자를 해 먹을 때는 토마토를 꼭 썰어서 먼저 얹어 주는 편입니다..

엄마,나로서 O작가의 일상 2023. 5. 12. 19:58